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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카포의 존재

 

  카포는 수감자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자들로써 수감자 내에서 뽑는 방식으로 결정합니다. 이들은 수감자들을 감시하고 통제 할만한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등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기준으로 선발됩니다. 그들은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악날한 방법도 불사하지 않고 악행을 저지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 때문에 결국 수용소에서는 정말 인품이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하고 자기 목숨과 이익만을 챙기는 카포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나치대원들의 명령을 잘 따르면 잘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런 것에 최적화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절대로 굶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세상의 두 부류

 저자는 끔찍한 수용소 생활을 경험하면서 그 안에서 인간성의 바닥이 드러나는 것을 여러번 목격합니다. 가만히 그 사람의 영혼을 들여다보면 인간은 고매한 인격을 가진 부류, 미천한 인격을 가진 2 부류로 나눠지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수감자였는지 감시병이었는지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 카포는 같은 수감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인간에게 할수있는 가장 잔인한 행위를 일삼았고, 감시병 중에서도 수감자에게 따뜻한 빵한조각을 나눠주는 사람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착한집단과 나쁜집단으로만 이루어진 집단은 있을 수 없고 오직 두 부류의 인간만이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극심한 공포를 이겨내는 법

 수용소에서의 두번째 밤, 저자가 고참 관리의 방에서 동료 수감자들과 함께 시끄럽게 떠들고 있을 때 밖의 어디선가 들려오는 조용한 바이올린 소리에 숙연해집니다. 바이올린의 선율이 흐느끼는 것처럼 느껴지자 저자도 덩달아 흐느낍니다. 아우슈비츠에서 맞은 두번째밤은 바로 다른 막사에 수감되어있어 만날 수 없는 아내의 스물두번째 상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수용소에서의 두번째 밤을 잊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수용소에서 공포와 고통을 느낄 때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멀리 있어도 함께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를 떠올리면 자신의 옆에 항상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아내의 사랑이 자신의 고통을 초월하게 만듭니다.

 

 ” 자신이 왜 살아야하는 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떠한 고통도 견뎌낼 수 있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인간은 그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유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존재이며, 삶의 이유와 목표가 있다면 어떠한 고통도 감내하고 시련에 의미를 부여하며 성장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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